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정문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30일,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29일 오후 11시 27분경 자신의 거주지인 아파트 정문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아파트 주민을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A씨는 집으로 도주했으나, 1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피해자인 40대 남성 B씨는 사건 발생 후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IpUW9B6voU
한밤중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을 일본도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 A씨(37)가 평소 무례한 언행으로 주민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0일 A씨가 거주하는 서울 은평구 아파트 주민들은 A씨가 종종 무례한 행동을 보여 주변 사람들로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아파트 헬스장에서 일하는 김모씨는 "A씨가 혼자 욕을 하기도 하고,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다른 회원들에게 빨리 나가라고 재촉하는 등 다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키 175cm의 마른 체형으로 헬스장에서 자주 운동을 했으며, 최근 국내 대기업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V2iOsf41w0
또한, 아파트 환경미화 관리원은 "A씨가 놀이터에서 아이들에게 나쁜 짓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30대로 보이는 여성 주민도 "A씨에 대해 원래 말이 많던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29일 오후 11시 27분쯤 자신의 아파트 정문에서 50대 남성 주민을 약 80cm 길이의 일본도로 찌른 뒤 도주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범행 후 1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되어 살인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마약류 간이검사를 실시하고,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A씨의 약 처방 이력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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